사무기기 업계 "중소·중견기업 잡아라"

맞춤형 통합 솔루션 제공
내부 인트라넷 연동·클라우드 기능 접목
  • 등록 2012-08-31 오후 1:39:46

    수정 2012-08-31 오후 1:39:4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마트기기가 발달하면서 사무기기 업체들의 솔루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워크스마트 사무환경 구축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던 솔루션 사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029530)는 중소기업형 맞춤 스마트 솔루션 패키지 ‘오피스원(OfficeOne)’을 이달 초 선보였다. 후지제록스 역시 중소기업들을 위해 클라우드·보안과 관련된 제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컨설팅을 통해 기업 규모와 니즈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한다.

복합기가 널리 이용되면서 복사기와 프린터 업계가 하나의 경쟁체제로 합쳐진 것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이루어졌다. 여기에 기업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업계의 트렌드라는 것. 기업형 솔루션 사업은 기존 디지털 복합기에 내부 인트라넷을 연동, 사원증을 인증한 후 출력하게 하거나 스캔 문서를 서버에 저장해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중소·중견기업에서도 문서를 통한 기술유출 등을 막기 위해 보안솔루션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는 편”이라며 “단순한 기기 판매 뿐 아니라 통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개별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리코가 이달초 선보인 오피스원은 서버 본체와 함께 사원증 인증, 클라우드 프린팅, 페이퍼리스, 서버 모니터링 및 원격서비스 지원 등의 다양한 솔루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저렴 가격에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후지제록스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개별 기업의 요구에 맞춰 자사의 솔루션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사무 자동화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SMS를 통해 관리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까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맞춤형 솔루션이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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