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버냉키 효과..대부분 오름세

日 엔화 강세..수출주 하락세 보여
中 실적 호조 보인 몇몇 주 상승 예상
  • 등록 2013-07-11 오전 11:29:14

    수정 2013-07-11 오전 11:29:1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1일 오전 약보합 안에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새벽 발표된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 발언으로 출구전략이 조기에 시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현재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이고 미국 재정정책은 아주 제한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연준의 높은 통화부양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시장 여건이 너무 타이트해져서 경제 진전을 위협하는 수준이 된다면 연준은 (이미 예고한 출구전략을) 늦출 준비가 돼 있다”며 재차 쐐기를 박았다.

일본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 발언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몇몇 수출 중심주들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54분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1만4417.27을, 토픽스 지수는 전날보다 0.28% 하락한 119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도요타 자동차는 0.6% 하락했다. 반면 의류 소매 업체 ABC 마트는 3% 상승했다. 전날 올해 1분기 수익이 나쁘지 않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는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상승한 2026.28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최대의 부동산 그룹 폴리 부동산의 증시를 주목하라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순수익이 최대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대만 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상승한 8123.71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현재 1.74% 오른 2만1274.51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1.06% 뛴 3196.9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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