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KT강남점에 와인 전문 숍 '와인스튜디오' 오픈

복층 매장 중 2층에 300종 넘는 와인 배치
성과 따라 전국 200여개 카페형 편의점에 확대 적용
  • 등록 2021-12-27 오전 10:52:16

    수정 2021-12-27 오전 10:53:1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강남점에 와인 전문 콘셉트숍 ‘와인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KT강남점은 복층 점포로 지난 2014년 카페형 편의점 모델인 ‘도시락카페 1호점’으로 오픈했는데, 기존 2층 다목적 휴게 공간을 이번에 ‘와인스튜디오’로 새롭게 리뉴얼해 재탄생시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 강남구 KT강남점 2층에 오픈한 와인 전문 콘셉트샵 ‘와인스튜디오’


이번 와인스튜디오는 30여평 공간에 300종이 넘는 다양한 와인을 갖추고 있으며, 총 8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대륙별 와인과 품종별 와인, 화이트 와인 코너은 물론 이달의 MD추천 와인존도 함께 구성했다. 상품 가격대는 5000원에서 70만원으로 하우스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 마니아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샴페인도 별도 섹션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샴페인 3종을 포함한 와인장터 기획전을 열었는데 △마릴린먼로의 픽으로 알려진 ‘파이퍼하이직’ △샴페인의 정석 ‘도츠브룻클래식’ △유명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용 ‘페리에주에그랑브뤼’ 등이 품귀 현상을 보이며 열흘 만에 1만여개가 팔려나갔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샴페인 3종을 포함해 총 20여종의 샴페인을 해당 섹션에서 판매한다.

이 외에 위스키, 전통주 등 스페셜 코너로 구성했으며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치즈, 살라미 등 푸드페어링 상품도 갖췄다.

와인스튜디오는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MD가 참여하는 임직원 및 경영주 교육장으로 활용되며, 유명 와인 유튜버와 함께하는 와인 홍보 영상 등 SNS 콘텐츠 촬영장으로도 쓰인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와인스튜디오 중앙 공간에 바 테이블을 설치했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와인스튜디오는 우리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와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한마디로 잘 차려놓은 와인 테이블 같은 곳”이라며 “와인이 일상 주류문화로 정착하면서 내년에도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KT강남점 와인스튜디오의 운영효율 및 판매추이를 지켜본 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분한 유휴공간이 확보되는 점포를 선정해 전체 면적의 30~50%를 와인스튜디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약 200여개의 카페형 편의점 모델 중 상권이 뒷받침 되는 곳이 주요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와인스튜디오와 함께 현재 전국 4200여개인 와인특화매대 운영점의 확대도 병행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채수빈 '물 오른 미모'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