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4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 날 인천 경기에서 3위였던 LG트윈스가 SK와이번스에게 2-3으로 패하면서 kt는 2위를 확정했다.
kt는 이날 최종전 포함, 81승 1무 62패 승률 .566로 시즌을 마감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동시에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2위 확정 후 인터뷰에서 “오늘 마지막 경기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시즌을 돌아볼 때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며 “주장 유한준부터 막내 소형준까지 ‘팀 KT’가 되어 정규리그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선수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절실함이 있어 운도 따랐던 것 같다”며 “현모 대표이사를 포함해 남상봉 사장님, 단장, 프런트의 지원에 감사하다. 수석코치 이하 코치들, 전력분석, 트레이너 등 스태프의 도움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처음 나서는 가을야구에서도 돌풍을 약속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틀 휴식 후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며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맘껏 발휘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가는 길이지만, 끝은 정해져 있지 않기에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