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씨엔알리서치'와 글로벌 임상시험 맞손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 기술과
씨엔알리서치의 RWD, RWE 기반 임상시험 전문성 결합
글로벌 수요기관 발굴, 임상시험 기획, 수행까지 협력
  • 등록 2023-10-19 오전 9:41:11

    수정 2023-10-19 오후 7:35:06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최초 임상시험대행기관(CRO, Clinical reseaech Organization) 씨엔알리서치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내 최초의 임상시험대행기관인 씨엔알리서치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씨엔알리서치의 RWD(Real-World Data, 실제임상자료)와 RWE(Real-World Evidence, 실제임상근거) 기반 임상시험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수요기관 발굴, 임상시험 기획 및 수행에 대한 종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실제 임상데이터인 RWD 및 RWE와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 데이터인 HTD를 활용하여 협력하고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RWD와 RWE 데이터 기반의 임상과 신약 개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기관도 정책적인 지원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월에 경희의료원 등과 함께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선두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씨엔알리서치와의 협업을 통해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을 신뢰성 있게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RWE와 RWD 기반 임상 연구를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하여 빠르고 정교한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타당한 외부 대조군 구축 방법론을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씨엔알리서치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동반자, 친구, 비서”를 핵심 가치로 하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기반 개인 건강관리(Virtual Care)” 서비스와 의료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지원하는 “Data Enabler”로서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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