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차관 "상반기 40·50대 전직·재취업 지원안 마련"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TF 회의
"청년·여성 등 맞춤형 지원 강화"
  • 등록 2024-02-16 오전 11:08:18

    수정 2024-02-16 오전 11:08:18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성희(사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상반기 중 40·50대 전직·재취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이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4차 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의 관리·사무직에서 40대 후반~50대 초반의 조기퇴직 경향이 높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부가 최근 발표한 ‘1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1년 전보다 6000명 줄어 3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 차관은 청년과 여성 특성을 고려한 대상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에겐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 등을 대폭 확대해 8만명 이상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경력단절 문제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기간 확대 등 일·가정이 양립하는 노동시장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올해 ‘지역 맞춤형 인력유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호텔·콘도업 등 외국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외국인력을 시범 도입하는 등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세 차례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이행한 결과 지난해 빈일자리가 전년 대비 1만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고용률은 61%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는 사업시설관리업, 부동산업 등에서 일부 감소했지만 보건복지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 전체적으로 38만명 증가했다. 다만 이 차관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고금리로 인한 주요국 성장 둔화 등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노동시장으로 전달되기까지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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