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1%…8개월여來 최고

한국갤럽 여론조사…文대통령 긍정평가 1%P↑
3개월째 37~41% 수준…작년 11월(44%) 이후 높아
  • 등록 2021-08-06 오전 10:24:51

    수정 2021-08-06 오전 11:09:2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거의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8월 1주차(3~5일 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41%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1%였다.

(자료=한국갤럽)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하반기부터 37~41% 사이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3주(44%)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률이 54%를 기록하며, 부정률 40%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 문 대통령 긍정률은 30대 46%, 50대 43%, 18~29세 39%, 60대 이상 29%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긍정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률 31%, 부정률 46% 수준이었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40%, 보수층에서 23%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 중 가장 많은 36%가 ‘코로나19 대처’를 이유로 들었다. 전주 대비 7%포인트 확대된 수치이기도 하다. ‘외교·국제 관계’가 9%였고, ‘북한관계’. ‘경제 정책’,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 각각 4%씩이었다.

부정평가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부동산 정책’을 꼽은 경우가 29%였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17% 수준을 기록했다. ‘북한 관계’ 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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