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노조 "이영 장관 환영…투명한 조직문화·정원 증원 힘써달라"

성명서 통해 "성공한 장관 되기를 바란다"…제언도 덧붙여
"장관, 벤처·의정활동…소상공인 전문성 차관 시너지 기대"
"'직설적으로'·'투명하게' 소통 원칙으로 직원과 함께해야"
  • 등록 2022-05-16 오전 9:57:26

    수정 2022-05-16 오전 9:55:0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노동조합이 이영 장관의 임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부족한 정원 증원 등 조직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지부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영 장관을 환영하며 성공한 장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사청문 과정을 무난히 통과해 경과 보고서가 채택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벤처기업 경영과 국회 의정 활동을 모두 경험한 이 장관과 손실보상 등 소상공인 정책 분야 전문성을 지닌 조주현 차관의 조합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벤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영 장관은 임명 이후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산업현장의 많은 고민과 눈물을 기억하며 중기부 직원과 합심해 반드시 변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면서 “장관께서 벤처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세운 ‘직설적으로’, ‘투명하게’라는 두 가지 소통의 원칙을 중기부 직원과 함께한다면 긍정의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 노동조합이 동참하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중기부 노사는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며 갑질 대응 등 직원 권익 보호와 정책대상인 소상공인 지원, 세종 이전 대응 등 여러 부문에서 동반자로 협력해 왔다”며 “정부 부처 내 최초·최단기 단체협약을 통해 근무조건, 인사, 복리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권익향상에 합심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한 노·정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착한 소비자 운동,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 관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성공한 장관을 위한 몇 가지 제언도 덧붙였다. 노조는 “우선 중기부에 공정과 상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투명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달라”며 “중기부에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정원 증원과 한시 조직의 정규 직제화 등 조직 강화를 위해서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 직원의 열정과 헌신의 노력을 각인하고 항시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중기부 본부 과장급 이상과 지방중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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