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이 늦어진 만큼 휴가기간도 예년에 비해서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 가족·연인· 친구와 어디로 어떤 피서를 떠날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겁다. 만족스러운 바캉스와 시원한 여름을 즐기려면 식음료·화장품·빙과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엣지있게`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기까지가 필요조건이라면 `건강`은 충분조건이다. `엣지있고 건강한` 여름 그리고 바캉스를 준비해보자.
바캉스 용품을 장만할 생각이라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마련한 기획·할인행사를 활용해볼 만하다. 수영복을 비롯해 샌들·반바지·선글라스·텐트·물놀이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실내보다는 야외에 있는 시간이 더욱 많다. 휴가지에서 신경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피부관리다. 화장품업체들이 전하는 여름 피부관리법을 배워보자. 세련된 바캉스 패션과 적절한 음주, 시원한 계절면은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건강 도우미도 필수품이다. 기능성 음료, 자양강장 피로회복제, 필수 의약품은 꼭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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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Big3 백화점은 `수영복 특집전`이나 `영 바캉스룩 인기상품전` 등을 통해 바캉스 용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행사를 활용하면 `아레나`의 여자 비치 수영복을 5만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을 비롯해 반바지는 1~3만원 대에, 티셔츠는 1~2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바캉스 용품이 전부가 아니다. 롯데백화점(안양점)에서는 유명 메이커의 선글라스를 9~18만원에 구입가능하며, 현대백화점에서는 구두를 30~40% 할인된 가격에,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화장품을 시중가 보다 싸게 쇼핑할 수 있다. 이밖에 와인이나 정장, 각종 먹을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대형마트를 통해서도 `시원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10일까지 바캉스 피크 기간 동안 휴가지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휴가철 주요 먹을거리와 여름 피서용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피서지까지 운반해 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물놀이 용품, 캠핑 용품, 먹을거리 등을 최대 5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 피부와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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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의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 `바비씨`는 피부에 순수 비타민C를 공급함으로써 여름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과 유해산소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해 준다.
웅진코웨이의 `Re:NK`는 피부 본연의 빛을 찾아주고 더불어 피부 재생 및 보습효과까지 있는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라인`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피부수분체질을 개선해 피부 속부터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신개념 탄력수분크림인 설화수의 `수율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름철 피부미용의 고수라 할만하다.
◇ `맛있게, 시원하게` 날려 버리자,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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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면·빙과·음료는 어떤 게 있을까하는 고민도 덜어보자. 무더위에 지친 입맛이 상큼한 별미가 떠오를 때에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일품인 CJ제일제당의 `평안도식 동치미 물냉면`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찬물에 행군 뒤 소스에 비벼먹는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비빔면`도 여름철 빼 놓을 수 없는 별미. 후속 모델인 계절상품인 `부산밀면`도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향긋하고 구수한 메밀의 참맛을 살린 `오뚜기 면사랑 순메밀 물냉면`도 빠뜨리면 서운해할 여름철 별미다.
여름철 맥주를 빠트릴 수는 없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기네스 라운지`를 방문하면 25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네스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단, 이 행사는 이달 21일까지라는 점은 기억해 둘 것.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직장인들. 이들에게는 찬물에도 쉽게 녹는 동서식품의 `커미아이스 커피믹스`가 청량감을 느껴주고, 주머니 사정도 가볍게 해주는 좋은 친구다.
롯데칠성음료는 100%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로 만든 `데일리C 비타민워터` 3종과 아미노산음료`데일리C 아미노워터`를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2000년 뉴욕에 첫 등장하면서 `뉴욕 패션 아이콘 음료`를 넘어 문화코드를 대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산뜻한 맛에 비타민·미네랄·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빙그레의 더위사냥은 여름 더위를 물리치는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1989년 탄생한 빙그레 더위사냥은 지난해 매출 430억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얼음 과자`다. 마지막으로 해태제과의 부라보콘도 빼 먹을 수 없다. 40년 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은 부라보콘은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로 최근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