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 2.4%대까지 내려와

혼합형(고정형)이 변동형보다 낮게 형성
  • 등록 2019-06-18 오전 9:58:38

    수정 2019-06-18 오전 11:01:0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4%대까지 내려왔다. 고정형이 변동형보다 금리가 낮은 역전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을 포함한 5대 은행의 혼합형(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2%대로 내려왔다.

취급 규모가 큰 국민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8∼3.98%, 우리은행은 2.68∼3.68%다. 신한은 2.83∼3.84%를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은 2.806∼3.906%, 농협은행은 2.47∼3.88%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2월 최저금리와 비교하면 금리 차가 1%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동형은 혼합형보다 금리가 다소 높다. 은행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4%대 후반까지 올라가 혼합형과 약 0.8%포인트 차이가 난다. 실제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3.40∼4.65%다. 국민은행은 3.37∼4.87%, 우리은행은 3.40∼4.40%로 3∼4%대에 걸쳐 있다.

통상 5년간 금리가 고정된 혼합형 주담대는 금리변동 위험을 커 변동형보다 금리가 높다. 그런데 혼합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켜자 시장에서는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가 더 떨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최근에는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갈아탈 땐 이자 외에도 중도상환 수수료나 대출 한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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