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원화 10% 저평가, 하반기 환율 하락 전망”

달러화, 적정수준 대비 15% 가량 고평가
무역수지 흑자·외국인 순매수 등에 원화 강세 압력
  • 등록 2023-08-02 오전 10:43:05

    수정 2023-08-02 오전 10:43:0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주요국의 금리 인상 마무리와 전 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해 달러화 약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2일 리포트에서 “향후 달러화는 경제여건 측면에서 약세 압력이 우세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약세 기조가 진행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사이클 반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약세요인으로 부각됐고, 균형가치 측면에서도 현재 달러화는 적정수준 대비 15% 가량 고평가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환율은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균형환율 수준 등을 감안할 때 하향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6월 이후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하반기 수출경기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원화강세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균형가치 측면에서도 아직까지 한국 원화는 적정수준 대비 10% 가량 저평가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는 한국, 미국, 유로’ 순서로 진행되며 금리인하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일본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나홀로 긴축 통화정책으로 가면서 엔화 강세 압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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