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 떠나는 해리스 美대사에 "韓 가족으로 기억할 것"

이임 앞둔 해리스 대사, 제8회 한미동맹포럼 강연
서욱 장관 축사 통해 "한미동맹 더욱 공고히 해"
  • 등록 2021-01-19 오전 9:18:10

    수정 2021-01-19 오전 9:18:1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9일 이임을 앞둔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에 대해 “대한민국의 가족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제8회 한미동맹포럼 축사를 통해 “해리스 대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가족”이라면서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던 역사적 격동기 속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그리고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특히 K-방역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한미동맹이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장관은 “해리스 대사는 소박한 주막에서 막걸리를 즐기고 김치를 만들며 한국사랑을 표현했다”면서 “6.25전쟁에 참전하신 부친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해리스 대사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임을 앞둔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서 장관은 “한미동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이라면서 “오늘날 한미동맹은 비전통 안보위협 대비와 글로벌 협력 등으로 동맹의 지평을 넓혀 나가면서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내일(20일) 출범하는 바이든 신 행정부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협력과 동맹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리스 대사는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미 태평양사령관을 거쳐 지난 2018년 7월 주한 미 대사에 임명됐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임기가 종료된다. 해리스 대사는 20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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