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윤후 부자, 왕거미 습격에 기겁 "니니 보고싶어~"

  • 등록 2013-05-03 오후 6:45:27

    수정 2013-05-03 오후 6:45:2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윤민수 아들 윤후가 느닷없는 왕거미 출몰에 눈물을 쏟았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여수의 작은 섬 ‘안도’로 여행을 떠난 윤민수-윤후 부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깊은 밤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방바닥에서 벽을 타고 스멀스멀 기어가는 왕거미를 발견하고는 기겁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윤민수-윤후 부자
밤마다 달콤한 자장가로 ’니니‘를 찾는 후를 달래던 윤민수는 뭐든 다 해줄 것 같은 든든한 아빠였지만 이날만큼은 예외였다. 윤민수는 거미를 보자마자 냅다 방 밖으로 뛰쳐나가며 약한 모습을 보여 후마저 불안하게 만들었다.

후는 밖에까지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거미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순진한 표정으로 도움으로 요청했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급기야 이불 속에서까지 거미가 출몰하자 후의 참았던 눈물샘이 폭발했다. 후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거미가 나온 상황을 설명하다 “보고싶어~”라는 말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윤민수-윤후 부자의 왕거미소동은 오는 5일 오후 4시55분 ’아빠! 어디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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