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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강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USB, 외장하드 등의 외부 이용이 불가피해서’(54.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재택 시 회사 내부 보다 보안이 취약해서’(40.9%), ‘직원들의 보안 의식이 낮아서’(36.6%),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어서’(33.5%), ‘개인 소유의 기기로 업무 할 일이 많아져서’(28.7%), ‘유출에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다룰 일이 많아서’(28.7%) 등을 이유로 들었다.
기업들은 44.3%가 최근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보안 강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49.1%의 기업이 보안 강화를 위해 ‘사내보안솔루션 구입 또는 구축’(복수응답)을 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백신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35.2%), ‘사내보안교육 강화’(32.4%), ‘외부반출 문서 승인 절차 강화’(25.9%), ‘이메일, 메신저 체크’(21.3%), ‘모든 업무 문서 암호화’(16.7%), ‘특정 사이트 또는 메신저 사용 차단’(14.8%), ‘피싱 등 위협 대응체계 구축’(14.8%) 등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244개사) 중 23.4%가 코로나19 상황을 노린 피싱 및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15.2%는 실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