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현충원과 호국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 현장 참배를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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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야외묘역 현장 참배는 안장된 인물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국립묘지 누리집에 개시되는 ‘온라인 차례상’을 통해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국립묘지 의전단이 고인이 된 국가유공자에게 헌화 및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족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19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한 유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운영은 보훈가족 등 안전을 위해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