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반지하를 청년SOC 공간으로”

  • 등록 2020-04-29 오전 9:25:27

    수정 2020-04-29 오전 9:25:27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소유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의 반지하층이 청년창업교실 등으로 탈바꿈된다.

SH공사는 공사 소유의 다가구와 다세대주택의 반지하 공간에 거주하는 세대를 지상층으로 옮기고, 빈 반지하 공간을 창업교실이나 주민SOC 등 다양한 공간복지시설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SH공사는 열악한 환경의 반지하 공간에 거주하는 청년의 주거의 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지하가 있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은 철거하고 양질의 주택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신축할 정도로 노후하지 않고 상태가 양호한 반지하가 있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은 우선 반지하에 거주하는 임차인을 지상층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그 공간을 계절창고, 창업지원 시설,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 지역에 필요한 공간복지시설로 전환할 방침이다.

SH공사는 지난 2월부터 반지하가 포함된 20년 이상 노후 매입임대주택 전체에 대하여 현지조사를 실시, 구조·안전·마감·설비·주거환경에 대한 평가를 통해 철거할 노후주택들을 선별하고 있다. SH공사는 또한 각 지역별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등과 반지하 공간에 들어갈 공간복지시설들을 협의 중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SH공사 소유 다가구·다세대주택의 반지하에는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지하층을 창업지원시설, 주민소통방과 공유주방 등 지역의 열린 공간복지시설로 가꾸어 반지하를 기회가 생기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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