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유럽 사전예약 7300대 돌파‥흥행 돌풍 예고

  • 등록 2021-05-05 오후 5:55:35

    수정 2021-05-05 오후 5:55:3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6는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예약 대수 7300대를 돌파했다.

특히 EV6 구매 의사를 가지고 기아에 EV6에 대한 차량 정보를 요청한 고객만 2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예약자들이 EV6를 모두 구매할 경우 기아는 올해 설정한 EV6 유럽 판매 목표의 300% 초과 달성하게 된다.

앞서 기아는 지난 3월 EV6를 처음 공개하고, 국내에서도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국내 사전예약은 첫날 2만대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 EV6를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EV6의 스탠다드, 롱레인지, GT-라인(Line)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출시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유럽(WLTP) 기준으로 1회 충전시 510㎞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4분30초만 충전해도 100㎞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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