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개인맞춤형 암백신 신속생산 시스템 구축 완료

  • 등록 2020-05-21 오전 9:51:41

    수정 2020-05-21 오전 9:51: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자회사인 VGXI가 DNA기반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neoantigen) 암 백신 제품을 5일만에 cGMP생산을 마치고 2주이내에 품질평가를 거쳐 출시한 후 환자의 첫 접종을 수행함으로써 신속생산 시스템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미국 지니어스 테라퓨틱스(Geneos Therapeutics)가 암환자의 종양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신생 항원을 설계한 후 DNA 백신 형태로 암을 치료하는 백신”이라며 “환자의 암조직 채취부터 cGMP생산 및 환자 접종까지 6~8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제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평균 6~8개월이 소요되는 DNA백신의 cGMP생산 및 출시 기간을 수주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며, VGXI의 탁월한 고순도 생산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자회사 VGXI가 수십 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고객사 제품개발의 핵심과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는 지니어스사의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백신 임상연구의 첫번째 제품을 생산한 것이고, 임상시험대상자의 등록에 맞춰 신속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에 구축된 신속 생산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개인 맞춤형 암백신 개발 기업들의 생산 수요를 충족함으로서 매출 증대 및 수익 향상을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지니어스 테라퓨틱스 대표이사인 Niranjan Sardesai 박사는 “암조직 채취부터 생산 및 접종까지의 소요기간을 신속하게 수행하는 것이 진행성 암 환자들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이정표이다”며 “지니어스 GT-30 제품의 임상 개발에 VGXI사가 생산파트너인 점이 매우 기쁘며 특히, VGXI사의 이미 증명된 기술력이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우리 제품의 신속한 cGMP생산을 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VGXI사는 지니어스사의 진행성 간암 치료백신인 GT-30의 임상용 제품의 cGMP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은 개인의 암 조직을 적출해 개인에 특이적인 암 항원을 찾아낸 후 암 항원을 발현하는 유전자를 체내에 투여하면 개인 특이적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되어 치료하는 항암 면역치료법이다. 바이러스 운반체와 플라스미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개인으로부터 유래된 암 항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적인 면역항암제보다 치료효능이 매우 우수하고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미래의 항암 면역치료법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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