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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2-1,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아직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SSG랜더스를 제치고 시즌 50승(1무 28패) 고지를 먼저 밟았다. 지난 달 25일 사직 롯데전 이후 8연승을 이어간 동시에 6월 28일 KIA와 홈경기 이후 고척 홈구장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최근 4연패 및 키움전 4연패 늪에 빠졌다. 원정 11연패 수렁에서도 헤어나지 못했다.
최원태의 이날 유일한 실점은 1회초 한화 타자 김태연에게 허용한 솔로홈런 한 방이었다. 최원태의 뒤를 이은 김태훈(1이닝 무실점), 이영준(1이닝 무실점), 이명종(1이닝 무실점), 이승호(1이닝 무실점)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0-1로 뒤진 2회말 투아웃 후 이병규의 좌중월 2루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김웅빈의 주자 일소 좌중월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