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CDN시장 진출

대용량 트래픽 분산 전송기술+그리드 자원 `결합`
"연간 720억원 절감 가능..가격 경쟁력 충분"
  • 등록 2007-09-12 오후 2:55:21

    수정 2007-09-12 오후 2:55:21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윈스테크넷(067160)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장외 인터넷업체 나우콤이 콘텐트 전송 네트워크(CDN)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우콤은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성장사업으로 CDN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은 온라인상에 대용량 콘텐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현재 CDN시장은 씨디네트웍스(073710)가 독점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다운로드시장 중심으로 현재 6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대기업 계열인 GS네오텍과 효성ITX가 후발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나우콤은 CDN시장 진출을 위해 `3세대 CDN`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우콤의 3세대 CDN은 기존 CDN 방식에 P2P 릴레이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서버 Farm에 별도의 그리드 Farm을 결합해 트래픽과 서버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하는 방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6년간 실제 서비스에서 다듬어 온 대용량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DRD)과 그리드 자원이 이번 서비스의 최대 특징이다.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동일한 콘텐트를 네트워크 상의 서버 및 그리드 Farm에 미리 동기화 및 분산하고,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을 활용해 더욱 빠르게 전송시키는 진정한 그리드 CDN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우콤 고객 1500만명이 또 하나의 자원이 돼주고 있다"며 "이들에겐 마일리지 보상제도를 통해 보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우콤의 계산에 따르면 그리드 자원을 활용할 경우 연간 7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우콤은 기존 대비 50%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문용식 대표는 "국내 게임업체나 이러닝업체들이 너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었다"며 "나우콤의 CDN사업 진출이 콘텐트업체에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표는 또 "국내 게임 다운로드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게 첫번째 목표"라며 "현재 10여개 업체가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맞추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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