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성장성 인정 받은 결과"
크런치베이스, 여성 창업 유니콘 중 기업 규모 세계 2위 평가도
  • 등록 2022-04-07 오전 10:41:04

    수정 2022-04-07 오전 10:41:0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지난해 여성 창업 유니콘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데일리DB)


컬리는 지난달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2)’ 중 23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17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고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1만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성장률과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500곳을 선정한다.

컬리는 연평균 성장률 173.5%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피자(1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30위권 내의 성과를 기록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컬리는 지난 2021년 순위에서는 18위, 2020년에는 11위에 오른 바 있다. 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컬리의 매출은 20배, 고객 수는 10배 늘었고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해 매출 또한 2020년 대비 64%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는 지난해 유니콘 기업이 된 여성 창업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기준으로 컬리를 세계 2위(약 33억달러)로 평가하기도 했다. 자료에 언급된 16개사 중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기업공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김슬아 컬리 대표는 전날(6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EY가 선정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여성 기업가 부문)’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결국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는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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