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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사업(다동공원) 1곳과 주민 제안된 9개 지구 등 10곳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부분 조성된 공원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시설사업을 추진해 업무·상업시설 밀집지역에 문화·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한다. 서소문 일대(서소문빌딩·중앙빌딩·동화빌딩)에는 하나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3개 사업지구의 개방 공간은 개별 건축물만을 고려해 인접 대지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녹지공간 사유화, 녹지·보행축 단절 등의 한계가 있었다. 시는 민·관 합동 통합기획을 통해 이 일대에 가로형 녹지공간과 소나무 캐노피·계곡 숲 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서소문 일대에는 서울광장 크기(1만3205㎡)의 개방형 녹지가 만들어지고 빌딩 숲 사이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거점이 생길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속에 공원녹지를 많이 만들수록 빗물이 유입되는 지형이 조성된다”며, “이를 통해 투수율이 높아져 지하로 흘러드는 빗물이 늘어나면서 폭우시엔 홍수 조절효과와 함께 도시 열섬화도 완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