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영광 잇는다’ 황선우, 전국체전서 최초 3연속 MVP 도전

1980년부터 3연속 MVP 없어
역도 김태현과 수영 박태환, 황선우의 2연속이 최고 기록
  • 등록 2023-10-14 오후 5:34:10

    수정 2023-10-14 오후 5:34:10

황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전국체전으로 잇고자 한다.

황선우는 15일 전라남도 폭포 실내 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에 참가한다. 황선우는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자유영 200m(16일), 계영 400m(17일), 자유형 100m, 일반부 혼성혼계영 400m(이상 18일), 혼계영 400m(19일) 등 6개 종목에 나선다.

황선우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다. 8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사상 박태환(7개)에 이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2위였다.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 44초 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1분 44초 42)과 박태환의 대회 기록(1분 44초 80)을 모두 깼다.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나선 계영 800m에서는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대회 최우수선수(MVP) 3연패다. 대한체육회는 1980년 대회부터 MVP를 선정했다. 40년이 넘는 역사에서 3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2연속 MVP 수상도 역도 김태현(1998~1999년)과 수영 박태환(2007~2008년) 그리고 황선우(2021~2022년)까지 세 명에 불과하다. 이중 박태환은 역대 최다 MVP 기록(5차례)을 보유 중이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이었던 2021년 5관왕에 오르며 첫 MVP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에는 자유형 100m(47초 78)와 200m(1분 44초 67), 계영 400m(3분 15초 39)와 800m(7분 15초 00)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계영 800m에서는 3분 15초 39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 도전하는 황선우의 경쟁자는 대표팀과 소속팀 동료인 김우민. 한국 중장거리의 간판인 김우민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동료이자 경쟁자로 선의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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