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자치경찰委, 스쿨존 교통안전시설 개선 본격화

어린이·교사·학부모·주민 의견 수렴 나서
  • 등록 2021-09-14 오전 10:40:45

    수정 2021-09-14 오전 10:40: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제8차 임시회의에서 자치경찰위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개선을 위해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와 학부모 의견 적극 수렴 등 주민참여 △주민합동점검 및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통한 개선대상 시설 확정 △지자체와 합동으로 시설개선 신속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민식이 법’ 시행으로 각종 안전조치가 강화된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일수가 급감했음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크게 줄지 않은 것에 따른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조치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위원회는 이번 계획에 따라 이번달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전홍보 및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개선대상 시설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완료,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등학생 및 학부모, 교사, 녹색어머니회, 주민 등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도 분석·취합하는 등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합동점검을 펼쳐 적정성·교통영향·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 후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회의를 거쳐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개선대상 시설을 선정,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하거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장기과제로 선정해 예산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과제들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처리절차 간소화를 협력해 신속한 과제 해결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로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적극 보호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자녀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은 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경기북부경찰청 및 각 지자체와 저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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