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즐거운 비명.."허니버터 동생들 24시간 공장가동"

허니시리즈 생산하는 청주공장 이례적 100% 가동
"허니버터칩 여전한 품귀현상..후속제품 판매도 호조"
  • 등록 2015-06-08 오전 10:46:32

    수정 2015-06-08 오전 10:46:32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허니버터칩’으로 감자칩 시장의 신드롬을 일으킨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의 후속 제품의 판매 호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 청주공장은 지난 1분기 공장 가동률 100%를 기록했다. 현재 3교대로 24시간 가동되고 있다는 뜻이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후속으로 나온 ‘허니통통’. 허니통통은 허니버터칩과 같은 양념을 사용했지만, 감자칩이 아닌 스넥 제품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해태제과 청주공장의 가동률은 81.3%였지만, 올해 들어 가동률이 확 뛰었다. 청주공장은 올해 초부터 허너통통, 허니콘팝, 구운감자 허니치즈 등 해태제과의 허니시리즈 후속 스넥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천안(껌, 쵸콜릿), 광주(비스킷, 캔디, 아이스크림), 대구(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다른 해태제과의 공장은 가동률이 50~60%대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하면 청주공장의 100% 가동률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을 만드는 강원도 문막공장이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지만 그곳은 해태제과와 일본 가루비의 합작 공장”이라며 “해태제과의 기존 공장에서 100% 가동률을 기록한 게 얼마 만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라고 말했다.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생산금액도 크게 뛰었다. 지난해 분기 평균 생산규모는 336억원이었지만, 1분기 청주공장의 생산량은 499억원이다. 49% 가량 급증했다.

여전히 품귀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허니통통, 허니콘팝, 구운감자 허니치즈 등 해태제과 허니버터 시리즈 제품 전체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허너버터칩은 월 75억원 수준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고, 후속 허니버터 시리즈 제품은 월 평균 45억원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태제과는 밝혔다.

허니통통, 허니콘팝, 구운감자 허니치즈 등 허니시리즈는 감자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스넥이라는 점에서 감자칩 제품인 허니버티칩과 차이가 있다. 감자칩은 생감자를 잘라서 만든다. 다만 허니버터칩과 같은 양념을 사용해 맛은 비슷하다는 평가다.

한편, 해태제과는 일본 가루비와 240억원을 공동 투자해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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