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샴푸 전쟁' LG도 가세

LG생활건강,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 출시
300억 매출 스타트업 '모다모다샴푸' 히트 이후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3파전 치열할듯
  • 등록 2022-05-12 오전 10:17:21

    수정 2022-05-12 오후 9:30: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모다모다 샴푸’가 공전의 히트를 친 이후 대기업들이 감으면 염색 효과가 나는 샴푸를 속속 내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은 머리를 감으면 자연스러운 새치커버가 가능한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와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트리트먼트’ 2종을 12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일 때 주황색 염료가 더욱 선명하고 오래가도록 백반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원리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모발에 염료를 단단히 결합시킬 수 있도록 백반의 역할을 하는 ‘블랙틴트 콤플렉스TM’를 함유했다. LG연구소의 특허 받은 결합 기술을 적용했다.

‘블랙틴트 콤플렉스TM’는 검은콩, 검은깨 추출물은 물론 예부터 염색에 사용되어 온 홍화꽃과 치자 성분 외에도 탈모 기능성 주성분 및 LG독자 폴리페놀 성분, 콜라겐, 단백질 등 두피와 모발을 위한 영양 성분으로 구성됐다. 이를 2만5000ppm 함유한 포뮬러가 새치·탈모·뿌리볼륨까지 3중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일반 샴푸나 트리트먼트와 동일하게 거품을 내 머리를 마사지하고 3분 방치 후 씻어내면 3주 후부터 서서히 새치가 갈색으로 변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저자극 처방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새치를 물들임과 동시에 탈모 증상 완화 효과와 뿌리 볼륨 지속 효과까지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새치 샴푸의 원조 ‘모다모다샴푸’가 300억원어치 이상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려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트리트먼트’를 내놓고 맞대응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다모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해 성분 판단으로 연초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가 3월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의 재검토 권고로 판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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