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어린이날까지 재택근무 연장시행

  • 등록 2020-04-20 오전 9:34:53

    수정 2020-04-20 오전 9:34:5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은 정부가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한데 따라 이날까지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직원,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연장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50% 수준을 유지하여 재택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기간 재택근무 대상자들은 자택에서 PC와 메신저, 유선 등을 활용해 근무한다. 앞서 홈앤쇼핑은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내외 출장 자제 △회의와 회식 자제 등을 권고 △사옥 특별방역 △콜센터 이원화를 실시해왔다.

또한 지난 2월부터 관련 TFT(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해 2월 25일 이후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했다. 2월 28일부터는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었다.

홈앤쇼핑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가 감소하고 소강상태로 보일지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다시 대규모 발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정부 의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은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뜻에 따라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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