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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제이콥스, 이탈리아 선수 최초 男100m 金 이변

  • 등록 2021-08-01 오후 11:16:07

    수정 2021-08-01 오후 11:20:06

올림픽 남자 100m에서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한 마르셀 제이콥스. 사진=AP PHOTO
남자 1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마르셀 제이콥스(3번레인).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떠난 남자 단거리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셀 제이콥스(27)가 새로운 최강자로 우뚝 섰다.

제이콥스는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국의 프레디 컬리(9초84)가 은메달을, 캐나다의 안드레 데그라세(캐나다·9초89)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이콥스의 우승은 미국과 자메이카의 독무대였던 남자 100m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림픽 남자 100m에서 유럽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린포드 크리스티(영국. 9초96)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미국과 자메이카 이외 국가 선수가 우승한 것도 1996년 애틀랜타 대회의 도노반 베일리(캐나다) 이후 24년 만이다.

특히 이탈리아 선수가 이 종목 금메달을 딴 것은 제이콥스가 처음이다. 제이콥스 이전에는 금메달은 커녕 메달조차 따낸 적이 없었다. 이날 이탈리아 육상은 남자 높이뛰기에서도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전날 예선에서 9초94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 9초84를 찍었던 제이콥스는 결승전에서 예선과 준결승보다 훨씬 빠른 9초8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넬 휴즈(영국)가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 이날 100m 결승전은 7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쳤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제이콥스는 스타트 반응 속도가 0.161초로 7명 중 6위에 그쳤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부터 가속을 붙인 끝에 앞선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제이콥스가 기록한 9초80은 볼트가 보유한 남자 100m 최고 기록 9초58(2009년)에는 미치지 못했다. 역시 볼트가 세웠던 올림픽기록 9초63(2012년 런던)보다도 0.17초 뒤졌다.

스타트 반응속도 0.128초로 가장 빨랐던 컬리는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막판 제이콥스에게 추월당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준결승에서 9초83이라는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던 중국의 수빙티안은 정작 결승전에선 9.98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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