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이채경,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 女주연상

  • 등록 2021-08-19 오후 7:07:46

    수정 2021-08-19 오후 7:07:46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채경이 자신이 주연인 단편영화 ‘조지아(감독 제이 박)’를 통해 제23회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SSFF)에서 아시아국제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23회를 맞이한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상 공식지정영화제로, 아시아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다.

영화 ‘조지아’는 가난하고 병든 부부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채경은 딸을 잃은 충격으로 쓰러져 뇌졸중 장애를 가진 엄마(한나)역으로 열연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말로 표현하기 불가능한 부모의 상실감이라는 심리상태의 복합성을 완벽하게 시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4회 전북가족영화제 일반부문 여우주연상,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최우수여자연기상 등 국내영화제 수상에 더해 이번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국제경쟁부문 여우주연상까지 국제영화제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채경은 본인 계정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애 첫 배우상을 받은 소감을 직접 전했다. 배우로 살아온 24년이라는 시간 동안 “혈혈단신 빈손으로 올라와 인생의 바닥을 마주하고 또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제 배우 인생에 주어진 특별한 선물” 같다고 밝혔다.

특히 ‘조지아’에 대해 “배우로서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은 역할이었던 한나(엄마), 그 인물이 살아낸 삶의 여정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하려 무척 애썼습니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이채경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올가을 기대작 ‘지리산’과 장편독립영화 ‘경아의 딸’, KBS 단막극 ‘그녀들’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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