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양산차에 마그네슘 판재 적용…세계 최초

실용금속 중 가장 가벼워..다음달 신형 SM7부터 적용
  • 등록 2014-08-28 오전 11:23:21

    수정 2014-08-28 오전 11:23:2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포스코와 함께 마그네슘 판재 차체 부품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배기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연비효율 개선을 위해 경량화 관련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차도 개발에 착수했다.

르노삼성차는 포스코와 2012년1월부터 약1년 7개월에 걸쳐 20억의 연구비를 공동 투자해 개발에 성공했다.

마그네슘 소재는 비중이 1.74g/㎤으로 실용금속 중 가장 가벼우면서 비강도 또한 우수하다. 비강도는 재료의 강도를 비중량으로 나눈 값으로 가벼우면서 튼튼한 재료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그 척도를 나타내기 위한 값이다

이울러 이 소재는 국내 유일의 활용 가능한 대규모 부존자원이며 진동 감쇠능력, 뛰어난 방열성능, 손쉬운 재활용 등 자동차용 소재로 개발되기에 충분한 소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마그네슘 판재 부품은 3.6kg이던 기존 철강 부품에서 2.2kg을 줄인 1.4kg의 부품으로써 무려 61%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다소 고가인 마그네슘 판재는 포스코의 공정기술 개발로 우수한 양산능력과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르노삼성의 부품 설계 및 가공 공법을 더해 자동차 부품에 적합한 품질 규격을 갖췄다.

르노삼성차는 다음달 선보일 SM7 부분변경 모델의 VIP뒷좌석 시트와 트렁크의 경계부분에 이번 마그네슘 판재를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중장기적인 마그네슘 소재 부품 확대를 위해 현재 국내 유수 협력업체와 다수의 부품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포스코와 함께 마그네슘 판재 차체 부품을 개발했다. 개발에 참여한 르노삼성자동차 직원들의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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