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첫 경제부처 업무보고..집권 4년차 국정 시동

  • 등록 2016-01-14 오전 10:02:03

    수정 2016-01-14 오전 10:09:18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집권 4년차 국정운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첫 업무보고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을 포함한 ‘내수·수출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의료·관광 등 유망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혁을 통해 내수회복세를 공고히 하고, 김치·쌀·삼계탕·어묵 등 우리 농축산 식품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맞춤형 정보제공, 원스톱 피해구제 등 범정부 소비자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정부 3.0 구현, 뉴스테이 공급 확대,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한 주거 부담 완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수 튼튼! 수출 쭉쭉! 일자리로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날 첫 업무보고는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등 7개 경제부처의 합동보고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차관 등 정부인사와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및 위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업무보고는 정부가 국민께 올해 업무를 보고드리고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약속의 자리”라며 “올 한해 4대 개혁을 완수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구체화해 개혁의 결실을 국민에게 일자리로 돌려 드리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부처) △20일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교육부 등 5개 부처)△22일 평화통일기반 구축(외교부 등 3개 부처) △26일 국가혁신(행정자치부 등 5개 부처) 등을 주제로 각각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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