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외통위 국민의힘 의원은 9월22일 ‘북한 핵무력 법제화 규탄 및 비핵화 대화 수용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여야 합의로 외통위 전체 회의에 상정했지만 야당의 소극적 자세로 2주 넘게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석기 의원은 “북한이 지난 9월 하순부터 이틀에 한 번 꼴로 여섯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발사하는 등 시시각각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한국 국민처럼 노골적 핵공격 위협 받는 국민은 우크라이나 국민 외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역시 “전날 민주당 간사에게 ‘북한 탄도미사일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을 여야가 같이 내 본회의에 상정하자고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늦게라도 내용을 살펴보고 본회의에 상정될 때 여야 힘을 합쳐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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