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스타트업' 리턴제로, 신한금융 전사적 AICC 구축 지원

  • 등록 2024-04-02 오전 10:01:35

    수정 2024-04-02 오전 10:01:35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음성인식 AI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에 자사의 금융모델 STT(음성·텍스트 변환) 솔루션을 공급 및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AICC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44조원에 달해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고객 응대 업무가 많은 금융업계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AICC를 도입하는 추세다.

리턴제로는 이번 금융모델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전사적인 AX(인공지능전환)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공급되는 해당 STT 솔루션은 그룹사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AICC 모델 구축에 토대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공통 AICC 모델을 활용해 각 그룹사에 맞는 모델을 튜닝, 도입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도 추가적으로 금융모델 STT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이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을 선택한 것은 정확성이 높다는 점이 주요했다. 금융용어의 경우 복잡하고 유사한 용어가 많은 탓에 종종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턴제로가 보유한 STT 솔루션은 인식률이 97.5%가 넘는데다, 리턴제로가 가진 금융 도메인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STT 엔진 개발이 가능하다. 실제로 리턴제로는 신한은행에서 3개월 동안 진행한 기술 검증(PoC) 과정을 면밀하게 거치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뛰어난 학습기능이 내재된 언어모델과 음향모델도 강점으로 꼽힌다.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은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학습을 통해 더 높은 정확성을 갖춰나간다. 또한 다양한 확장성도 핵심 경쟁력이다.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은 AICC 뿐만 아니라 음성봇, 상담원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 분야에서 작동한다.

금융 특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AICC 구축에 맞춰 각 계열사마다 사용되는 주요 용어를 학습한 STT 솔루션을 도입하고, 청각취약계층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업무 STT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도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며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음성 처리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연으로 환산하면 1712년에 이른다. 특히 리턴제로는 차세대 음성인식 모델인 E2E(End-to-End)를 탑재하면서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정확하게 음성 인식 처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번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업무혁신과 인공지능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을 통해 양질의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AICC 구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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