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남양주에 프리미엄아울렛 연다..2019년 오픈

현대백화점 "상반기 부지매입 완료..내년 착공"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과 10km거리..격전 예고
  • 등록 2016-08-07 오후 7:21:44

    수정 2016-08-07 오후 7:21:44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반기에 경기 남양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면서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완공 시 김포, 송도에 이어 세 번째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된다. 아직 구체적인 영업면적과 콘셉트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계열사 한무쇼핑을 통해 남양주 진건지구 내 공동주택지구 8만3970㎡ 규모 부지를 3347억원에 매입했다

프리미엄아울렛이 남양주에 조성될 경우 신세계가 다음달 경기도 하남에 여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의 직선거리가 10여km에 불과해 경기 동남권 상권을 두고 유통업계의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달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복합쇼핑몰을 오픈한다. 축구장 70여 개를 붙여놓은 면적에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계열사는 물론 아쿠아리움·수영장·체육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적 요소를 결합한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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