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문화재 최근 소식 영어로"...영문잡지 'NRICH' 창간

국립문화재연구소 매년 2회 발행
창간호에 10년간 성과
  • 등록 2020-12-11 오전 10:25:40

    수정 2020-12-11 오전 10:25:40

‘NRICH’ 창간호 표지(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 영문잡지 ‘NRICH’(엔알아이씨에이치) 창간호를 지난 지난달 30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NRICH’는 해외 기관과 우리 연구진들의 성과와 한국의 문화유산 연구사업의 최신 소식을 공유하기 위한 잡지다.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6개월 간격으로 발행해 문화유산 분야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잡지에 주요 연구 성과를 사진자료와 함께 사설 형식으로 담아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창간호에는 최근 10년 동안 분야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한 연구 사업에 대한 6편의 기사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주제 등을 선별해 총 10편의 성과를 담았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주요 기사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돼 온 △경주 쪽샘 지구의 신라 고분유적에 대한 조사 내용 △영산강 유역의 고대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대형옹관의 제작기술 복원에 관한 연구 △몽골·카자흐스탄 등 국외 기관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의 종합 학술조사연구 성과 △20년에 걸쳐 이뤄진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보수 정비 내용 △5년 간 걸쳐 수행돼온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보존처리 내용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연구소는 ‘NRICH’를 국내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문화원, 국제기구와 해외의 주요 박물관, 연구소, 한국학 개설대학과 한국문화원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소속 국가 연구기관으로 올해 개소 51주년을 맞이했다. 연구소는 그간 우리 문화재를 보존ㆍ활용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사업을 도맡아 수행했다. 또 국내외 여러 기관과 교류하며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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