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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린은 5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KLPGA 준회원으로 데뷔한 김규린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드라이버 ‘입스’까지 겪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랜 시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던 김규린은 지난해 점프투어 2차 대회(5~8차전)에서 정회원 승격 조건을 갖추면서 드림투어에 데뷔했다.
김규린은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아직도 조금 얼떨떨하다”며 “지난 4년 동안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정규투어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정규투어에서 3승을 하는 것”이라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희(21)와 조정민(28), 정윤희(24)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