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후에도 변함없는 미술 사랑…BTS RM, 휴가 중 미술관 방문

리움미술관·국제갤러리 등 방문
두 달 만에 SNS에 사진 올려
  • 등록 2024-04-01 오전 10:18:35

    수정 2024-04-01 오전 10:20:2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입대 후에도 변함없는 미술 사랑을 드러냈다.

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군악대로 복무 중인 RM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소개하는 사진 10장을 올렸다. RM이 올린 사진에는 지난 1월 문을 연 강릉의 솔올미술관과 2월 28일 개막한 리움미술관의 필립 파레노 전시,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윤신 개인전, 지난달 시작한 호암미술관의 불교미술전 등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겼다. RM이 두 달여 만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485만 여개의 ‘좋아요’(하트)가 달렸다.

미술관을 방문한 RM의 모습(사진=RM 인스타그램).
RM은 입대 이전에도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방문한 전시장을 찾아 관람하는 ‘RM 투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미술품 컬렉터(수집가)로도 유명한 RM의 소장품은 종종 미술 전시에도 등장한다. 지난 2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최했던 장욱진 개인전에는 RM의 소장품 6점이 포함됐다. 4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영국 개인전에도 RM 소장품 한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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