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학여행단 21일 방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

구마모토현 루테루학원 소속 37명 수학여행단
인천공항 통해 입국, 25일까지 전주·서울 방문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위한 교류재개 큰 의미"
  • 등록 2023-03-20 오전 11:04:36

    수정 2023-03-20 오후 1:33:36

1972년 일본 수학여행단 한국 방문 환영행사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고등학교 소속 수학여행단체의 한국 방문이 이달부터 재개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학원 고등학교 소속 학생 37명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체의 방문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루테루학원 수학여행단은 25일까지 닷새간 한국에 머물며 전북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 입국 직후 전주로 이동하는 수학여행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주 신흥고를 찾아 수업 참관 등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진 뒤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23일엔 서울로 이동, 사흘간 서울N타워와 남대문시장, 명동, 롯데월드, 경복궁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25일 출국한다.

3년만에 방한하는 일본 수학여행단을 위한 환영행사도 예정돼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찾아 일본 수학여행단에 환영 꽃다발과 문구, 친환경 굿즈가 담긴 웰컴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행사 현장에는 최수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도 참여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은 규모는 작지만 새롭게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미래세대가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매개로 한 관광·여행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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