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1Q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목표가 10%↑

4일 KB증권 보고서
전기차 영업익 비중 급증 예상…“3년 뒤 30%”
전고체 배터리 기술로 주가 상승 촉매제도 확보
  • 등록 2021-03-04 오전 9:37:15

    수정 2021-03-04 오전 9:37:1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KB증권은 4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1분기 한솔케미칼의 예상 영업익을 53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전분기 대비 96%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시장 컨센서스(494억원)와 비교해도 7% 상회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2020년 3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이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확대되고, 반도체 소재 주문(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이 큰 폭으로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빠르게 증가한 것도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KB증권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을 시작으로 회사가 이익 성장 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018년 1분기 실적(영업익 220억원)과 비교해 2.4배가 증가했고, 과거 3년 1분기 영업익 평균치(285억원) 대비로도 86% 이상 높다.

특히 KB증권은 2021년 바인더, 2022년 실리콘 음극활물질, 2023년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등 한솔케미칼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확대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영업익 비중이 올해 10%에서 3년 후 30%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을 반영해 2021~2023년 한솔케미칼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목표주가를 종전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려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업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수익비율(PER) 46.1~112.0배를 고려하면 현재 한솔케미칼 주가 (2021년 선행 PER 15.5배)는 재평가 초입국면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는 한솔케미칼이 생산 및 제조 기술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특허를 공동 출원해 대형 고객을 미래 수요처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재평가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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