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3연속 QS+' SSG, KIA 3연전 싹쓸이...50승 고지 도달

  • 등록 2022-07-03 오후 7:57:51

    수정 2022-07-03 오후 7:58:31

SSG랜더스 선발투수 이태양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KIA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공교롭게도 7-6, 2-1, 3-2 등 3경기 모두 1점 차 승리였다. 29일 한화이글스전 승리까지 포함, 최근 4연승을 달린 SSG는 50승 3무 25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간상으로는 이날 먼저 경기를 치른 키움히어로즈(50승1무28패)에 이어 두 번째로 50승 고지에 도달했다. 하지만 승률에서 SSG가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KIA는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 상대 4연패 및 원정 7연패도 기록했다. 38승 1무 38패가 된 KIA는 5할 승률을 지키는 것도 불안하게 됐다.

SSG 우완 선발 이태양의 호투가 빛났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태양은 고향팀 KIA를 상대로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2020년 10월 10일 경기 이래 KIA전 5연승도 이어갔다.

올해는 지난 5월 2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데 이어 KIA전에서 두 번째 승리다. 마침 이날이 자신의 32번째 생일이어서 승리가 더 뜻깊었다. 이태양은 1990년 7월 3일생이다.

SSG 타선은 3회말 3점을 뽑으면서 이태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 상황에서 하재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루 기회에서 추신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3득점을 끝까지 지켰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황대인의 1루수 직선 타구가 더블아웃으로 연결되는 불운을 겪었다.

8회초에도 KIA는 신인 김도영이 SSG 구원 서동민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아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더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끝내 무릎을 꿇어야 했다. SSG 마무리 서진용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