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업종)보험/운수창고 강세..종금 급락

  • 등록 2001-10-22 오후 4:44:52

    수정 2001-10-22 오후 4:44:52

[edaily]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악화와 프로그램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8일째 순매수를 지속, 주식시장이 강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보험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업종이 2% 이상 상승했다. 전체 23개 업종중 15개업종이 상승한 반면 8개업종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자보금 규모별로 소형주가 지난주말보다 1.2% 상승했고 대형주는 강보합(+0.12%), 중형주는 약보합(-0.5%)으로 장을 마감했다. 보험업종이 지난주말보다 2.9%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LG화재가 10.57% 상승한 것을 필두로 신동아화재(+5.88%), 동부화재(+5.49%), 제일화재(+4.3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실적개선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산주가 대거 포함된 섬유의복이 2.87% 올라 업종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관계사인 쌍방울개발이 무주리조트를 매각키로 한 쌍방울이 12.28% 상승했으며 실적호전과 타임, 마인 등 계열사와의 합병에 대한 기대로 한섬도 9.23% 급등했다. 이와함께 대한방직, 대농, BYC, 경남모직, 금강화섬, 동일패브릭 등도 4% 넘게 상승, 업종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또 정부가 23일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운수업게 보조금 지원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운수창고업종도 2.45%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천일고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흥아해운 고려운수, 대한항공 등이 3% 이상 올랐다. 2.25% 상승한 종이목재업종에서는 대형포장(+14.94%)를 선두로 신호제지 신대양제지 한국제지 신풍제지 중앙제지 등이 급등세를 탔다. 이에반해 동양증권에 피흡수합병을 결의한 동양현대종금이 6%대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종금업종이 지난주말보다 5.03% 하락했다. 금호종금도 4.47% 하락,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또 그동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던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하락세로 반전된 은행업종이 1.08%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각각 2.16%, 1.76% 하락했다. 이와함께 데이콤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약세를 보인데 따라 통신업종지수도 지난주말보다 0.58% 내렸다. 블루칩의 혼조세로 지수상승세가 0.12%에 불과한 가운데 종목장세가 전개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41개나 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29개 보통주 가운데 무려 21개가 관리종목이었다. 기린이 7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고 삼애인더스와 우선주들이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애인더스와 함께 스마텔 레이디 인터피온 등 삼애인더스 관련주들도 대거 상한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신우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광명전기도 3일째 상한가를 쳤다. 대우차판매가 GM으로의 피인수설과 실적호전을 이유로 상한가에 올라섰다. 고합도 23일 회사분할 관련 채권단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채권단은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고합의 핵심사업부문을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태성기공이 M&A계약을 체결한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화의탈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영진약품도 재차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주말 93% 감자를 결의한 맥슨텔레콤이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지난달 5일 이후 한달반만에 다시 매매가 재개된 현대페인트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현대페인트는 채권자들이 주요자산에 대해 경매를 신청, 매매가 정지됐다가 지난주 경매신청이 취하되면서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또 최근 급등세를 탔던 대한은박지가 하한가로 밀려났다. 이날 장중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웅진닷컴 웅진코웨이 부산은행 신무림제지 한섬 등 15개 종목이었다. 웅진닷컴과 웅진코웨이, SKC, 부산은행, 계룡건설이 실적호전을 이유로 신고가를 다시 작성했다. 지코는 기업정상화를 위해 계열사에 대해 M&A를 추진하고, 화의채무 상환을 위한 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의하는 등 화의탈피 재료가 재차 부각되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최근 뚜렷한 주가급등이유가 없다고 밝힌 한국금속도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금비 유니온 등도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거래규모면에서는 하이닉스가 1억5200만주의 거래량을 기록, 확고부동한 1위임을 보여줬다. 이날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해태제과가 5300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2위에 올라섰다. 이외에 동양증권에 흡수합병되는 동양현대종금도 거래량이 현저하게 증가, 600만주(거래량 상위 5위)나 됐다. 거래대금으로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데이콤 LG전자 SK텔레콤이 상위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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