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 시작하나…칭다오, 대구 치맥축제 불참

  • 등록 2016-07-25 오전 10:33:20

    수정 2016-07-25 오전 10:33:2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사드 배치 방침 발표 이후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가 27일 열리는 대구 치맥페스티벌 참가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중국은 다음달 1일 예정된 대구시 대표단의 칭다오맥주축제 참석도 불허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칭다오시측은 당초 대구치맥축제에 참가하기로 한 공식사절단 일행의 일정을 취소한다고 전화로 통보했다.

대구와 칭다오는 1993년 자매결연 이후 두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에 서로 인적 교류를 해왔다. 칭다오시는 2013년과 2014년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예술단을 보내 축하공연을 했다. 지난해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영향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칭다오시의 이같은 결정을 두고 최근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칭다오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포함된 대구시 교류단 일행의 칭다오맥주축제 참가도 미뤄달라는 뜻을 전했다. 80여명 규모로 구성된 교류단은 다음 달 1일 칭다오맥주축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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