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극작가상'에 차근호…'오늘의 극작가상' 김민정

한국극작가협회 선정…22일 시상식
박초원·정승진 작가, 신춘문예 당선
  • 등록 2021-01-19 오전 9:35:08

    수정 2021-01-19 오후 9:41:02

한국극작가협회 ‘제4회 대한민국 극작가상’과 ‘제3회 오늘의 극작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된 극작가 차근호(왼쪽)와 김민정(사진=한국극작가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극작가협회는 ‘제4회 대한민국 극작가상’에 극작가 차근호, ‘제3회 오늘의 극작가상’에 극작가 김민정을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차근호 작가는 1997년 ‘천국에서의 8월’이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조선제왕신위’로 2000년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닭에 대한 논리’ ‘루시드 드림’ 등이 있으며 최근 ‘바이러스 키드’ ‘세기의 사나이’ ‘깐느로 가는 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정 작가는 2004년 ‘가족의 왈츠’가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공모에 당선돼 작가로 데뷔했다. 2007년 월간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해무’를 비롯해 ‘가족 왈츠’ ‘하나코’ ‘고사’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간을 칠하는 사람’ ‘짐승의 시간’ ‘수학은 어려워’ 등을 발표했고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토지’의 각색도 맡았다.

선정위원회는 “차근호 작가는 1997년 등단 이후 연극계와 작가들이 모두 주지하다시피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해왔고, 김민정 작가는 2004년 등단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컬러를 유지하며 연극계와 극작가들의 신망을 받아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극작가상’은 등단 20년 이상의 작가 중 활발한 창작 활동과 함께 극작가 권익 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늘의 극작가상’은 등단 20년 미만의 작가 중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한국 극문학에 이바지한 이에게 주는 상으로 2019년 제정됐다. ‘대한민국 극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 ‘오늘의 극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신춘문예 수상자로 박초원 작가의 ‘어쩔 수 없어’(단막극 부문), 정승진 작가의 ‘고래 바위에서 기다려’(아동청소년극 부문)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한국극작가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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