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공개했는데…애플 주가는 왜 떨어졌을까?

아이폰X 공개된 뒤 1.7% 하락…예상보다 늦은 출시가 원인
11월 3일에야 출시…실적 반영되기엔 너무 늦어
  • 등록 2017-09-13 오전 9:30:15

    수정 2017-09-13 오전 9:30:15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를 비롯해 ‘에어파워’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아이폰X 출시일이 당초 예상보다 한참 늦어지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0.4% 하락했다. 오전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열리는 동안 1.5% 상승했다가 오후에 아이폰X가 공개된 뒤 1.7% 하락했다.

이는 아이폰X 출시일이 11월 3일로 예상보다 늦어져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아이폰 매출은 애플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애플의 발표가 있기 전 시장에서는 아이폰X가 오는 22일부터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장기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UBS는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엔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주가는 올 들어 전날까지 39% 급등했다. 아이폰X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아이폰X 가격은 용량에 따라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사전 주문은 다음 달 27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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