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국형 신도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첫삽

하노이 서쪽 '여의도 3분의2 면적' 신도시
25.2억弗 규모 민간주도 1호 해외 신도시사업
  • 등록 2012-11-15 오후 1:29:39

    수정 2012-11-15 오후 1:31:03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대우건설(047040)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발하는 ‘스타레이크 시티(옛 떠이호떠이 신도시)’ 사업이 15일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떴다고 밝혔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 사업은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 5㎞ 지점의 서호(西湖) 지역에 207만6000㎡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 및 업무용지, 정부 기관 부지, 주거용지 개발 및 주택 건설·분양이 모두 포함된 복합 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억2800만 달러로 이 중 1단계 사업비가 10억6800만달러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의 개발 기획부터 금융 조달, 시공, 분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1996년 사업에 제안이 이루어진 이후 IMF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됐지만 2006년 베트남 투자기획부의 투자허가 승인으로 다시 궤도에 오른뒤 2007년 12월 하노이시의 마스터플랜이 승인돼 본격화 됐다. 이후 다시 금융위기로 지체됐지만 이날 착공까지 연결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과 연계해 베트남 웅왠 누엔 푹 (Nguyen xuan phuc) 부수상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주베트남 하찬호대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이 곳에 신도시가 조성되면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각종 문화시설과 베트남 정부 기관, 초고층 오피스 빌딩 등이 들어서 정치 산업 외교 주거의 신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야경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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