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DB금융투자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NICE신용평가…`안정적` 전망 부여
  • 등록 2020-11-26 오전 10:07:09

    수정 2020-11-26 오전 10:07:0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ICE신용평가는 26일 DB금융투자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단기 등급도 ‘A2+’에서 ‘A1’으로 상향했다.

김성진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2018년 이후 개선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다 파생결합증권 관련 부담이 감소하고 있는 점,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가운데 우발채무 리스크 부담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2015~2017년 부실자산 감액손실, 지분관련 감액손실 등 비경상적 손실이 지속되며 낮은 수익성을 보였지만, 2018년이후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IB부문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018년 0.9%, 2019년 0.9%를 기록했고, 3분기 누적으로도 0.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9월말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1조2000억원중 운용리스크가 높은 원금비보장형 상품 잔액이 2491억원, 자기자본의 34.3%로 국내 중형증권사 평균(79.8%)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해외지수 관련 ELS 신규 발행을 중지하고, 헤지자산에 대한 포지션 청산 등 관련 위험부담을 빠르게 줄이고 있어 2021년이후로는 자체헤지 관련 수익성 변동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DB금융투자의 9월말 고정이하자산에 대한 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률이 100.1%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우수하다. 우발채무는 9월말 2838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39.0%로 업계 평균대비 낮은 수준이다.

나신평은 회사의 사업기반, 경쟁지위 변화 및 이에 따른 수익성 추이, 우발부채 등 리스크 요인 변화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파생결합증권 자체헤지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분기 수익성 하락이 나타났다”며 “국내외 자본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 하락 등 영업환경 악화로 수익성 하락이 가능해 안정적 수익성 유지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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