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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0주차 첫째 날 경기에서 담원은 SKT를 2대0으로 제압했고, 샌드박스는 KT에 2대1로 승리했다.
담원과 샌드박스가 그리핀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남은 자리는 2개로 줄어들었다.
1경기 담원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후반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SKT는 초반 용과 전령 등을 일방적으로 챙기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중후반 한타(대규모 교전) 때마다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샌드박스와 KT의 대결로 펼쳐진 2경기는 섬머 스플릿 최장 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3세트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50분이 넘도록 팽팽함을 이어갔다. KT에서는 비디디의 제라스가, 샌드박스에서는 고스트의 드레이븐이 서로에게 불편한 존재였다. 결국 중요했던 마지막 한타에서 고스트가 비디디를 잡아내는 것을 비롯해 트리플 킬을 올리면서, 샌드박스가 길고 길었던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