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조성”…서울시, HSBC은행과 기후위기 대응 ‘맞손’

구룡근린공원 인근 수목·초본류 등 식재
  • 등록 2022-06-20 오전 11:15:00

    수정 2022-06-20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HSBC(홍콩상하이은행), 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룡근린공원에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구룡근린공원은 DMC 상징조형물과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며 지역주민, 직장인들의 산책과 휴식 장소로 이용이 많은 곳이다. 다만 포장도로에 그늘이 없고 조형물 반사열이 높아 한여름 햇볕 아래에서는 보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그늘이 부족한 200m 구간에 도시숲을 조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민관 협력사업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부지에 느티나무 등 2종 142주, 초화류 6950본을 식재했다.

한편 HSBC와 함께하는 도시숲 프로젝트는 숲의 자연 회복력을 통해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탄소 상쇄에 기여하고, 도시숲의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이다.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가뭄, 폭염, 홍수 등 기후변화 영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도시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구룡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후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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