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압승에 與는 초상집…한동훈 “출구조사 실망…끝까지 지켜보겠다”

한동훈 등 與지도부 10여분 간 침묵
한동훈 “민심 따르는 정치 위해 최선 다해”
  • 등록 2024-04-10 오후 6:34:10

    수정 2024-04-10 오후 6:34:1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 178석에서 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석에서 105석.”

10일 오후 6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국민의힘 총선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깔렸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최대 196석까지 차지할 수 있다는 보도에 일부 참관인들은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출구조사 결과 20여초를 앞두고 상황실에 들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결과가 발표되자 10여분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발표 결과를 지켜봤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도 무표정하게 화면을 지켜봤다.

10여분간의 침묵 끝에 마이크를 잡은 한 위원장은 어렵게 말을 꺼냈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수도권 격전지 결과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이 지고 있는 결과가 나오자 방청석에서는 깊은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격전지에서 박빙 결과가 나왔음에도 함성이나 박수는 전혀 없었다.

소감을 밝힌 한 위원장은 상황실에서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대부분 자리를 떴고 서너 명만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총선 지역구 당선자의 윤곽은 11일 새벽 2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의 경우 같은날 새벽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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