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회사채 발행 재개 성공…80억유로 규모에 240억유로 몰려

  • 등록 2017-03-24 오전 10:11:20

    수정 2017-03-24 오전 10:11:2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독일자동차 폭스바겐의 회사채 발행 재개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배기가스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80억유로 규모로 주요 글로벌 통화 표기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에 대해 240억유로의 투자금이 몰렸다.

채권 종류는 만기가 2년부터 10년까지 있으며 10년만기 금리는 연 1.9%다. 주간은행들에 따르면 채권 발행 흥행 성공에 주문이 체결된 채권의 금리가 당초 계획보다 15bp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루퍼트 루이트 BNP파리바 신디케이트 뱅커는 “폭스바겐 채권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며 “폭스바겐은 많은 일들을 겪었고 다시 회사채 시장에 대해 접근할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스바겐은 정상적으로 일을 계속하길 바라고 있고 글로벌 채권시장 자금조달도 정상적으로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2011년부터 2015년말까지 유럽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 규모로는 가장 큰 회사였다. 그러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2015년 8월 이후 주요 통화 표기 채권 발행은 사실상 멈췄다. 작년 5월 중국에서 위안화 표기 채권 등을 판매한 적은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